처음 만났을 때, 가벼움에 깜짝
IT 기기를 좋아하는 파워블로거로서 정말 다양한 노트북을 들여다봤지만, 갤럭시북4를 처음 들어봤을 때 ‘앗, 가볍다!’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. 공식 스펙상 13.3인치 기준 1.16kg, 제가 실제로 집이나 카페, 사무실을 오가며 사용해보니 한 손으로도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었어요. 좁은 카페 테이블 위에 펼쳐놔도 부담 없는 크기와 심플한 그레이 컬러 조합 덕분에 어딜 가나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.
디자인 & 휴대성: 심플함 그 이상
외관은 깔끔한 무광 그레이, 흔히 볼 수 있는 메탈 재질이지만 지문 자국이 크게 남지 않아 만족스러웠어요. 상판을 열 때 살짝 느껴지는 톡톡 튀는 힌지 감도 나쁘지 않고, 화면은 13.3인치 풀HD(1920×1080)로 색감과 시야각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선명했어요. 영상 감상이나 간단한 사진 보정 정도라면 전혀 아쉬움 없습니다.
게다가 USB-C 포트 1개와 USB-A 2개, HDMI, MicroSD 슬롯까지 기본적인 확장 단자를 모두 챙겨둔 점도 칭찬하고 싶네요. 출장 가방 속 얇은 파우치 하나면 충전기, 케이블과 문제없이 호환해 쓸 수 있었어요.
퍼포먼스: 사무용에 딱 맞춘 벤치마크
13세대 인텔 코어 i5-1335U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, 256GB NVMe SSD 조합. 실제 업무용으로 사용하면서 문서 작성, 엑셀 처리, 웹 브라우징, 화상회의를 병행해도 버벅임이 거의 없었어요.
멀티탭 열고 Chrome에 탭을 수십 개 띄워두면 간혹 순간적인 랙이 느껴지긴 하지만, 메모리 부족 알림까지 뜨진 않더라고요. 만약 대용량 이미지 편집이나 게임 같은 용도로 사용하실 분이라면 램 업그레이드(여유 슬롯 1개)나 상위 모델을 고려하시는 게 좋겠지만, 일반 사무/리포트 작업용으로는 충분합니다.
배터리 사용기: 하루 종일 안심
평균 화면 밝기(약 60~70%)와 사무용 워드·엑셀 작업, 이메일·메신저 정도를 사용하면 완충 기준으로 최소 8시간 이상은 충분히 버텨줬어요. 회사 회의실 곳곳을 이동하며 발표 자료를 보여줘도 충전기 찾을 일 거의 없었고, 외근 나가서 카페에서 틈틈이 작업해도 남아도는 수준이었습니다.
단, 영상 스트리밍이나 화상회의를 장시간 돌리면 6시간 선으로 예상하시면 무난해요. 충전은 USB-C PD(45W)로 1시간 30분 정도면 0→100% 충전이 가능해서 급할 때도 크게 불안하진 않았습니다.
키보드 & 트랙패드: 데일리 타이핑에 최적화
키보드 타건감은 가벼운 편이지만, 찰랑찰랑 튕기는 느낌이 나쁘지 않아요. 풀사이즈 배열에 방향키까지 확보되어서 엑셀 작업 시 오타나 손가락 꼬임이 거의 없었습니다. 다만 백라이트가 빠진 점은 야외나 밤에 키보드 라인을 찾는 데 조금 아쉬웠어요. 트랙패드는 넓직해서 제스처 사용하기 편했고, 포인팅 정확도도 합격점이었습니다.
윈도우 미포함 모델의 장단점
이 모델은 윈도우가 기본으로 포함되지 않아서 처음 받자마자 OS를 깔아야 합니다. 이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, 별도로 정품 라이선스를 갖고 계신 분이나 무료 업데이트 버전을 이용할 줄 아는 분에겐 가격 절감의 묘미가 있죠. 만약 OS 설치가 익숙치 않으시면 APC(애프터마켓)나 삼성 서비스센터에 맡기셔도 되고, 저는 스스로 깔아봤는데 30분 내외로 완료됐습니다.
장점 정리
•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 최고
• 13세대 i5 + NVMe SSD의 쾌적한 사무 처리 성능
• 배터리 타임 7~8시간 이상으로 외부 작업 문제없음
• 확장성 좋은 포트 구성
• 가격 대비 준수한 스펙
단점 짚어보기
• 윈도우 미포함으로 OS 설치 필요
• RAM 기본 8GB라 고사양 멀티태스킹엔 업그레이드 권장
• 백라이트 키보드 미지원
• 스피커 음량·음질은 기본 수준
누구에게 추천할까?
• 재택근무·재택수업용으로 혼자 업무·학습 환경 구축하실 분
• 출장·외근이 잦아 늘 가벼운 노트북이 필요한 직장인
• 대학생의 레포트·프레젠테이션·간단 과제용 노트북
• 디자인보다 가성비·실용성을 중시하는 분
• 윈도우 설치나 간단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 익숙한 분
마무리하며
제가 몇 주 동안 사용해본 ‘삼성 갤럭시북4 NT750XGR-A51A’는 화려한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지만, 일상적인 사무·학업·재택근무 용도로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.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에 최신 13세대 i5 성능과 가벼운 휴대성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틀림없이 가성비 갑 노트북이 될 거예요.
여러분도 직접 사용해보시면 ‘아, 이 정도면 충분하다!’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. 필요한 기능만 콕 집어서 심플하게 쓰고 싶으신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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